존재의박물관1 박물관의 전시물 혹은 전승되지 못한 이야기들의 흔적 (스벤 슈틸리히, 『존재의 박물관』) 존재의 박물관 - 스벤 슈틸리히 저/김희상 역 | 청미 | 2022년 05월 10일 | 원제 : Was von uns uebrig bleibt (2018) 우리 인간은 달리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찾아갔던 장소에,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세상에 흔적을 남긴다. 이를 위한 기념비는 드물다. 감사하는 일도 별로 없다. 그러나 항상 무엇인가 남는다. 우리의 흔적이, 우리 곁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우리 안에 보존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 안에 보존된다. 어떤 이에게 이는 그저 두뇌의 기능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커다란 위안이다.- 책 내용 중 "(...) 커피를 끓일 거야. 당신에게도 한 잔 가져다줄까?" 커플은 그동안 함께 쌓아온 경험과 습관적 행위를 바탕으로 공.. 2025. 7.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