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 철학, 신학의 시녀에서 과학의 시녀로 (허훈,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 - 허훈 저 | 양철북 | 2015년 12월 10일 밀레투스의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봅니다. 이는 그동안 신을 만물의 근원으로 해석한 신화의 세계에서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철학의 시작입니다. 고대 자연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흔히 알고 있듯이, 만물의 근원이 물이다, 공기다 하는 결론이 아닙니다. 그들이 '만물을 구성하는 물질이 대체 무엇일까?'라고 물은 것이며, 그걸 밝히기 위해 실험과 추론이라는 방법을 쓴 것입니다. 중세에는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지,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는지(존재론)에 대해 신이 설명해줍니다. 또 무엇이 진리인지, 어떻게 진리를 알 수 있는지의 문제(인식론)는 신이 보증을 섭니다.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문제(가치론)도 신의 말씀에 따.. 2024. 5. 8. 이전 1 다음 728x90